Thinking

여행

때오도르 2019. 12. 8. 20:40

최근 Associate Architect 과정을 인증받느라 가을 내내 잠자고 밥먹는 시간 빼고 공부와 인증과제만 작성하였다.

하필 이번 가을은 미세먼지도 없고 굉장히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기온으로 놀러가기 참 좋은 날들을 제공해 주었다.

 

와이프는 내가 시간을 못내어 이 좋은 가을 날 여행을 못가게 되어 굉장히 아쉬어 했는데, 이제서야 밀린 여행들을 다니고 있다.

 

나에게는 2살짜리 애기가 있다. 사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외부에서 하는 육아에 더 가깝다. 

제주 신라 호텔을 2박3일 다녀오고 용인 한화 리조트를 1박 2일로 다녀왔다. 

 

나와 와이프는 2달간 극도로 지쳐있었는데, 이번 여행이 우리에게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가져다 주었다고 믿고 싶다.

 

내일 부터 다시 회사 생활 시작이다.

내 나이 35.

굉장히 심란한 나이다.

인생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 이기도 하다.

 

요즘 내 인생의 설계에 고민이 많은데, 어쨌든 내일은 다시 회사에 집중 해야지..